30대 직딩녀의 등산 이야기

등산하는 영어쌤, 가지산 가다!

등산하는 영어쌤 2022. 5. 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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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등산하는 영어쌤입니다.

이번 주는  영남알프스 가지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는데요, 부산역에서  울산역으로 가는 ktx를 타고  

울산역에서 328번 석남사로 가는 버스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가지산 1241m
소요시간: 왕복 7시간 (휴식시간 포함)
등산코스: 석남사~쌀바위~정상~원점회귀
난이도:중







울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버스를 탑니다.

석남사 방향으로 가는 328번은 1번 출구 바로 앞에 섭니다!   328번이 석남사로 안 가는 것도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종점이 석남사입니다.   보통은 석남사 주차장에서 중봉 코스로 가시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석남사 안쪽인 줄 알았으나, 버스가 내리는 종점 그쪽 방향인 거 같았어요.

 

아무튼, 제가 간 코스는 쌀바위 방향으로 올라가서 정상까지  조금 돌아가는 코스였습니다.

석남 사안으로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해요. 입장료는 2000원입니다.

 

이정표 따라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등산로가  나옵니다.

 

저는 여기가 석남사 주차장인 줄 알았는데 아닌 거 같아요 ㅎㅎ 저기 다리 쪽으로 건너갑니다.

 

길 따라 내려가면 이정표가 보입니다!

 

가지산까지 6.5km네요 ;;; ㅎㅎㅎ

 

초입은 완만해서 힘들지 않아요.

 

 근데 여기는 정말 사람들이 없더라고요. 이 코스로는 안 오시는 거 같았어요ㅋㅋ 쌀바위 가기 전까지  등산객분들 한분도 안 마주쳤거든요 ㅎㅎ

 

아! 그리도 날이  더워져서  벌레, 모기, 파리, 어휴 장난 아니었습니다. 벌레 기피제 꼭 뿌려야 할 듯해요 ㅜㅜ

 

아직 한참 멀었네요 ㅎㅎ

 

중간중간에 계속 이정표가 나옵니다 ㅎㅎ

 

이렇게 나무에도 안내표가 걸려있습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올라오면 임도길이 나와요! 

 

숲길도 들어가서 올라가는 길도 있으니  체력에 맞게 선택하시길 ㅎㅎ

여기서부터는 계속 임도길이었어요. (중간에 숲길로 올가 갔습니다)

 

 

내려올 때   허벅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ㅎㅎ

 

이제 가지산까지 2.1km!!

 

이 길을 따라가면 쌀바위 대피소가 나와요!

 

여기서도 음식을 팔고 계시더라고요 ㅎㅎ 화장실을 가려고 했지만...........  푸세식이라고 해서 그냥 패스..ㅎㅎㅎ

 

쌀바위 대피소 앞에는 이렇게 멋진 조망이 있습니다!!!

 

쌀바위 정상석에서도 한컷!

 

이제 가지산 정상까지는 1.5km!!!!!!!!

 

쌀바위 쪽 위로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가셔야 해요 ㅎㅎ

 

아직까지는 갈만 했습니다.ㅎㅎ

한 0.3km 남았을 지점부터 죽겠더라고요..ㅋㅋㅋㅋ  길이 좀 험하고 힘들어요 ㅜㅜ

 

여기부터가 고비예요..ㅋㅋㅋ

산에 갈 때마다 생각하는 건 예쁜 건 절대 그냥 안 보여준다는 거,,ㅎㅎ

 

정상 도착입니다!!!

 

 

왼쪽에 집 한 채 보이시죠?? 저기가 가지 산장입니다!

 

꺅! 4번째 인증 완료했어요!! ㅎㅎ

 

인증했으니 빨리 산장으로 내려갑시다!! 사람 많을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없네요? ㅎㅎㅎ   다행 ㅎㅎㅎㅎㅎ

 

두부김치랑 라면이랑 막걸리 시켰습니다!!ㅎㅎ 여기도 화장실 없어요!!

여기 가시면 막걸리 꼭 드세요!! 미쳤어요! 너무 맛있어.... 지평막걸리 다음으로 제 마음의 2순위입니다 ㅋㅋ

 

  슬 하산하기 시작할 때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번 영알 갔을 때 무릎인대 다쳐서 고생했는데  또 그러는 건가 싶어서 무서웠어요.. 진짜 천천히 내려오고 파스도 중간중간에 계속 뿌렸는데 

다 내려와서 파스 뿌리고 있으니 지나가시는 등산객분들께서 계곡물에 담그고 있으면  바로 풀린다고 해서  

바로 입수

ㅋㅋㅋ

 

와.......... 진짜 미쳤어요................. 여러분 계곡 있는 산에 가시면 하산하고 꼭 발 담그고 가세요...  저는 무릎까지 다 담그고 왔거든요?? 거짓말 안 하고  무릎이 바로 괜찮아졌어요.!!!!! 오른쪽 무릎은 좀 더 아프긴 했지만..ㅎㅎ 

저는 이제 하산하면 무조건  계곡 물에 담글 거예요!!

 

올해 1월에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을 다녀왔는데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 주세요!ㅎㅎ

 

2022.02.02 - [30대 직딩녀의 등산 이야기] - 엄지, 영알 가다! (간월산~신불산~영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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